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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논술주제

논설문 예시(안락사 찬성 입장)

by 고민학교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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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문 예시(안락사 찬성 입장)

1. 서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면 동의하십니까? 최근 의학의 발달로 인해 각종 질병들이 정복되고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가령 말기암 환자들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항암치료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기암을 견디기 위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지만 이 고통은 장기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1부터 10까지 통증 정도로 구분했을 때, 출산이 7~9 정도의 일시적인 고통이라고 합니다. 말기암은 7 정도의 고통이 지속적으로 환자에게 가해집니다. 이러한 고통을 고려하면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더 존엄적이라 느껴집니다. 따라서 저는 안락사에 찬성합니다.


2. 본론

1) 본론 1

 우선 사람은 자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죽음에 이르는 과정까지 사람들은 모든 부분에서 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합니다. 하지만 안락사를 반대하는 것은 이러한 개인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고 개인 선택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치병이나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죽음이라는 결정도 개인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2) 본론 2

 2019년 미국에서 한 연구에 의하면 만성적인 고통을 받는 질병을 가진 환자들 중 40%는 대부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안락사는 이들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지독한 고통 속에 사는 것은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극한까지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실제로 이 환자들 중 병원에서만 지내야 하고, 거동이 불편한 것은 물론 정신적인 우울 증세까지 호소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3) 본론 3

 또한, 말기암 환자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안락사는 더욱 옹호되어야 합니다. 2018년 유럽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말기암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에서 굉장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이 말기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모습보다는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고 최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많은 주변인들을 위해 필수적이라 봅니다.

논설문 예시(안락사 찬성)


3. 결론

 안락사로 이미 잘 알려진 네덜란드 뿐 아니라 벨기에, 캐나다 등 안락사를 합법화하고 있는 국가들의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에서는 안락사가 단순히 개인의 선택적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비용 하락과 환자 및 가족들의 사회적 적응 과정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 더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어야 하고, 단순히 목숨을 억지로 끊게 한다는 프레임을 벗어나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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